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지않아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더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혀 자동차 수출 비중이 큰 한국에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임박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고,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어서 미국 대사관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를 더 올린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5%인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머지않아 더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동차 관세가 더 높을수록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4월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미 25% 자동차 관세가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추가로 자동차 관세를 올릴 경우 한국 자동차 업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 전체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에 달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 중에서 대미 수출액은 49%를 넘어서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25%로 책정해 부과하던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지난 4일부터 갑자기 50%로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주가 2035년부터 시행 예정인 사실상의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저지하는 결의안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머지않아 자동차 관세를 올릴 수 있습니다. 관세가 높으면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란 문제로 전날 국제 유가가 급등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간에 진행 중인 핵 협상에 대해 "매우 좋은 합의에 상당히...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61306303245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