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서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라고 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도 공정 경제도 강조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취임 아흐레 만에 재계 대표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의 첫 일성은 먹고사는 문제였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제일 중요한 게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데, 그 핵심이 바로 경제이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입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하고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 경제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기업의 구성원들 사이의 내부 문제, 노동 문제, 중소기업 문제, 이런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기업이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지만, 야당 시절 추진했던 이른바 노랑봉투법 같은 쟁점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불필요한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면서도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규제와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규제는 당연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간담회에는 5대 그룹 회장과 6대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 지금 불행하게도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복합 위기 상황이고, 이번에 경제 위기도 대통령님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회의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산업계의 방안을 청취하고,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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