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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급등·뉴욕 증시 하락...호르무즈 해협이 관건 / YTN

2025-06-13 0 Dailymotion

서부 텍사스산 원유 7.3% 급등…브렌트유 7% 치솟아
중동, 세계 원유 1/3 생산…이란, OPEC 원유 3위
호르무즈 해협, 세계 천연가스 1/3·석유 1/6 통과
중동 긴장 고조에 뉴욕 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세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어 시장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유가가 급등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7.3% 급등한 배럴당 72.9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아시아 장중에선 14%까지 오른 끝에 전장 대비 7% 급등한 74.2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1/3을 담당하고 이란은 석유 수출국 기구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만큼 이란의 대응 등에 따라 원유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석유와 가스의 수출 통로로 전 세계 천연가스의 1/3,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 등 석유의 1/6이 지나갑니다.

투자 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 심각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약 2%,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 정도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대 내림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약 2% 내린 10만 5천 달러 수준입니다.

반면,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강세입니다.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약 1.6% 오른 온스당 3,457달러 정도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였던 온스당 3,500달러 돌파를 다시 눈앞에 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속에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던, 또 다른 안전 자산인 달러 가치도 오름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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