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공습 보복전’ 긴장 최고조
AP "이란 공습에 이스라엘 3명 사망·40여 명 부상"
네타냐후 "이란 레드라인 넘어…많은 공격 있을 것"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양국이 이틀간 격렬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에서 사상자가 잇따랐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도 폭발음이 울리는 등 이스라엘의 공격도 계속됐습니다.
중동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와있습니다.
이란이 이틀째 미사일 보복 공격에 나섰는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두바이는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의 반격, 그리고 이스라엘의 재보복 예고에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텔아비브 등을 향해 연이틀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여성 1명이 텔아비브 동남쪽 라마트간 지역에서 무기 파편에 맞아 사망한 데 이어 리숀레지온에서도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서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민간인 밀집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해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야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이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50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은 2천 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만큼 보복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란은 14일 새벽에도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텔아비브 일부 지역에선 건물과 차량이 크게 파괴됐습니다.
미군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하고,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습니다.
미 해군은 이란의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고,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이란 정부도 이스라엘에 대한 계속적인 보복 공격을 예고하고 있나요?
[기자]
네, 이란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군사공격을 감행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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