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난 뒤 양당은 새 원내지도부 구성을 통해 전열 재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김병기 원내대표를 선출한 여당은 원내대표단 인선 마무리에 나선 가운데, 야당은 내일 새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3선 김병기 의원을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한 여당은 오늘 지도부 인선 마무리 작업에 주력합니다.
조금 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변인과 원내 부대표단 인선을 최종 발표했는데요.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문진석 의원을,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허영 의원을 각각 선임했고요.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자리를 신설해 박상혁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현정 의원, 문금주 의원, 백승아 의원은 원내대변인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또 비서실장에 이기헌 의원, 지원실장에 윤종근 의원, 민생부대표에는 김남근 의원을 각각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아직 새 원내대표 선출이 마무리되지 않은 거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내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갑니다.
이 자리에서 합동토론회를 통해 각 후보의 입장을 들은 뒤 경선 투표를 연달아 실시한다는 계획인데요.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는 수도권 3선의 김성원 의원과 TK 3선 송언석 의원, PK 4선 이헌승 의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먼저 김 의원은 전날 부산·경남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송 의원 역시 어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 쇄신안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접촉면을 늘리고 있고, 중도와 중립을 강조한 이 의원도 막판 설득에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지역이나 계파 대결 구도가 변수로 꼽히지만, 이에 염증을 느끼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어 결과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단 구성이 끝나면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행정부와 더불어 의회 167석까지 차지한 '거대 여당'은 그간 추진해왔던 쟁점 법안 처리와 개혁입법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입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에 가로막혔던 상법 개정안과 '방송 3법', '노란봉투법'뿐 아니라 '대통령 재판 중지법' 등 법안이 줄줄이 대기 중인데요.
이러한 법안에 ...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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