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실제 돈을 빌린 사람을 숨긴 채 허위 차용증을 썼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후보자가 2018년 4월 돈을 빌린 이 모 씨가 '스폰서'로 불리는 강 모 씨 회사의 감사로 일했던 거로 보인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씨는 김 후보자와 지역 연고가 다르고, 나이도 열 살이나 차이가 나는 등 무담보로 천만 원을 7년씩 빌려줄 관계가 아니라며, 실제 자금 출처가 강 씨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같은 시기, 같은 조건과 형식으로 차용증을 쓴 나머지 채권자들과의 관계도 털어놔야 하고, 만약 실질적인 채권자를 감췄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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