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캐나다 도착…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
취임 후 첫 해외 정상 대면…곧바로 호주 총리 회담
G7 공식행사 참석 전 다른 초청국들과 외교 시작
내일 G7 정상 만나기 전 준비 이어갈 듯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내일(17일) 정식 G7 행사를 앞두고, 미국·일본 정상과 회담 준비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대통령실 프레스센터입니다.
네,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아침 6시 반쯤, 현지 시각으론 오후 2시 반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로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에 착륙한 지 3시간여 만으로, 취임 후 첫 대면 회담입니다.
이어 캘거리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리지 호주 총리와도 만났습니다.
남아공과 호주는 우리와 함께 이번 G7에 초청된 나라들로, 공식행사 참석 전 다른 초청국과 먼저 만나며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추가 일정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회담 준비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해외 방문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는 캐나다 측이 주재하는 공식 일정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이 이어지는, 이른바 '빅데이'는 캐나다 방문 이틀째 날이죠?
[기자]
맞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17일, G7 정상회의 장소로 이동합니다.
제가 있는 이곳 캘거리에서 100km가량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라는 곳인데요.
캐나다 로키산맥 중심부에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은 확대 세션 전후로 예상되는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 쏠려 있습니다.
만남의 형식과 시간 등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이날 이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를 처음으로 대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과는 관세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북핵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인데요.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즉석 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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