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 여사 조사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특검보 임명 뒤 논의해보겠다면서도, 대면조사가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민 특검이 김 여사 대면조사 가능성도 열어둔 듯한 모양새죠?
[기자]
민중기 특검은 조금 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 필요성에 대해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조사가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 측에서 연락이 온 바는 없고, 특검보 임명이 되면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김 여사가 지병을 이유로 입원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해 묻자, 입원 사실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지금은 준비 작업부터 집중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민중기 /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 (김 여사 입원 사실은) 언론 보도를 접하고 알게 됐습니다. 어떻게 조사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고요.]
민 특검은 준비상황과 관련해, 사무실 후보는 최종 두 군데를 놓고 협의 중이라며 곧 정해질 거라고 전했습니다.
인력 면에서도 준비지원단 구성과 파견검사 등을 요청하기 위한 명단을 작성하고 있고,
특히 변호사 출신 특별 수사관 상당수가 내정돼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채용 공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 상병 특검도 기자들에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고요?
[기자]
네, 이명현 채 상병 특검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특검보 후보 명단을 대통령실에 제출하겠다며 검증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법무관이 우선이냐는 질문엔, 관계된 분이 많아 그럴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특검은 다만, 박정훈 대령 변호인이던 김경호, 김정민 변호사의 합류는 둘 다 불가하다며 불발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명현 / 채 상병 특별검사 : 오늘까지는 대통령실에 제출해야 하거든요. 검증 작업 중입니다.]
이 특검은 사무실을 서초동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는데요.
이 밖에 타 기관과의 파견인력 협의 등은 특검보가 선정된 뒤 할 예정이고, 고위공직자수사처와의 수사 실무 협의도 특검보 인선 뒤에 이뤄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내란 특검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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