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이 특검보를 포함한 인선에 속도를 내며 진용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특검 출범 전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한 막판 수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김 여사 특검 준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팀의 특검보가 임명됐습니다.
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특별검사보 임명 절차를 마친 건데요.
검찰 출신인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 판사 출신인 문홍주 변호사가 특검보로 임명됐습니다.
네 명의 특검보는 오늘 오전 임명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는데요.
특검보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이 지닌 의미와 국민적 관심의 무게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는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하여 진행될 거라며,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나아가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직무의 독립을 지켜나가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특검 수사팀은 서울 서초역 부근 빌딩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업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정식 사무실은 서울 광화문역 부근 빌딩에 꾸릴 전망인데, 이를 위해 소유권을 가진 기획재정부에 국유재산 임시사용 승인을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 출범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검찰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김 여사를 수사하던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고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도 최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고, 김 여사 측은 앞서 특검과의 중복 수사 우려 등을 언급하며 검찰 소환에 응하기는 어렵단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고검 재수사팀이 지난달 말, 미래에셋증권 측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 계좌 담당 직원의 3년 동안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 수백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여기에 김 여사가 주가 조작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녹취도 포함된 것으로 보...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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