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가 항복을 거부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인내가 바닥났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에 세 번째 항공모함을 파견한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미국의 이란 공격 여부가 최대 관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인내가 이미 바닥 났고, 그래서 지금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최후통첩을 보냈는지 질문에는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며 '최후의 최후통첩'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란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거예요. 어쩌면 '최후의 최후통첩'이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그건 말하고 싶지 않아요. 좀 봐줘요.]
하지만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건지 질문에는 자신이 무엇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공격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는 모호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제 협상을 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어떤 것도 너무 늦은 일은 없다고 말해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국방부의 임무는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내려지면 집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의 말입니다.
[피트 해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미국 국민이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은 단 한 명뿐이며, 국민은 그가 이런 결정을 내리도록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내려진다면 국방부는 집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유럽으로 보낼 예정이던 제럴드포드 항공모함을 이스라엘 인근인 동지중해로 파견했습니다.
이로써 중동지역에만 미군 항공모함 세 척이 주둔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미국 시민을 철수시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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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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