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Video

아라뱃길에 오리인형 수천 마리 경주

2025-06-20 39 Dailymotion



[앵커]
김포시 대표 축제인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열렸는데요. 

다채로운 즐길거리에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무 오리인형 수천 개가 쏟아집니다.

4천 명의 이름표를 단 오리인형 무리가 아라뱃길 위를 이동합니다.

물의 흐름에 따라 50m 경주를 펼치는 '포리레이스', 김포의 '포'와 오리의 '리' 따서 대회이름을 붙였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아라뱃길에서 개최됐습니다.

포리레이스를 비롯해 오리 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즐길거리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시연 / 경기 김포시]
"강물에서 오리배 타니까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딸이랑 추억도 쌓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카약이나 수상자전거를 타고 경주에 참여할 수 있는 '수상레저 올림픽'도 열렸습니다. 

[김지산 / 서울 동대문구]
"올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운 좋게 1등하게 돼 영광이고요. 같이 상품도 받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김포시는 아라뱃길이 물과 어우러진 문화와 관광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병수 / 김포시장]
"편하게 휴식과 정주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김포의 경쟁력을 강화 시키는 수변도시로 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를 넘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아라마린 축제. 

더 풍성해진 행사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호
영상편집: 허민영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