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차관급 5명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열흘 만에, 추가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새 정부 추가 인선이 발표됐다고요?
[기자]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차관급들이 임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통일부 차관으로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낙점했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명브리핑에서 김 차관이 통일부에서 약 30여 년간 근무했고,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차관이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을 조율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가 중용됐습니다.
김 차관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정책통이고, 강원도 기조실장 등도 거쳐 지방 행정 이해도도 높다는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각각 기용됐습니다.
역시 차관급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대변인이 뽑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본부장이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 등을 지내, 재난 대응 역량을 축적했다며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급 6명 인사를 단행했는데, 열흘 만에 추가 인선에 나선 셈입니다.
차관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 직후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큼,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오늘 이 대통령 일정도 알아보죠.
울산에서 AI 관련 기업인들과 만났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은 취임 뒤 첫 지방일정으로 오전에 AI 데이터 센터 출범식이 열린 울산 전시컨벤션센터를 찾았습니다.
최태원 SK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한 건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온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을 했는데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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