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서부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반이 약해진 산불 피해 지역에는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경북 상주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는 세차게 내렸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상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곳 북천의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주와 김천 등 경북 서부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제 밤부터 지금까지 상주 은척에 95㎜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봉화 석포에 124㎜, 문경 동로에 105㎜가 쏟아졌습니다.
올해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안동과 의성, 영양 등지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산림이 불타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데요.
물을 잘 머금지 못해 적은 비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안동시 전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피해 지역 곳곳에 토사가 흘러내리고는 있지만, 아직 뚜렷한 산사태 위험 징후는 없습니다.
지자체들은 불탄 나무를 베어낸 곳에 거적을 덮고, 물 오염 방지망을 설치했습니다.
마을 주변에는 모래주머니를 쌓고, 하천 제방을 보강하는 등 산사태 예방 점검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경북 북서부 등지에 시간당 30㎜ 내외의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상주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VJ: 윤예온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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