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전국에서 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장마에서 처음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퍼부으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북 진안과 남원, 전남 곡성과 영광 광주 북구와 경남 함양에는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잠시 제보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이 화면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계곡으로, 오후 2시 46분 상황인데요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비가 내려 계곡 물이 크게 불어나면서, 산악회원 21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밤사이에도 영호남에는 많은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선 해운대구 수영강과 석대천·춘천의 산책로와 사상구 낙동강 생태공원의 출입이 통제됐고
전남 구례군과 경남 산청군 일대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번 비로 오늘 오후 5시 기준, 6개 시도에서 109명이 대피했고 53명은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또 옹벽 붕괴와 도로 낙석, 석축 붕괴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호우와 강풍 관련 안전조치와 급배수 지원 관련 소방 출동도 779건을 기록했습니다.
올 장마에서 처음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후 1시 30분 충남 금산군 유등천 문암교에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4시 반부터는 호우주의보가 내린 경북 경주 토함산 일대도 통제됐습니다.
또 항공기 13편과 여객선 9척이 결항됐고 전국 국립공원과 둔치 주차장, 야영장 등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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