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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3주만에 핵무기 9개 개발 가능"…이란 핵 어디까지 왔나

2025-06-22 15,112 Dailymotio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세 곳을 직접 타격한 배경에는 이란의 핵 개발이 이미 상당히 진척됐다는 계산이 깔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꼭 집어 언급한 포르도 핵 시설은 이란 핵 개발의 심장부로 여겨진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160㎞ 떨어진 산악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과 핵무기 개발 기지라는 의혹을 받는다. 이란의 주요 핵 시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의해 공개된 정보가 대부분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위협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전력 생산용엔 3.5~5% 농축우라늄이 쓰이는데, 포르도에선 2021년 이후 2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이, 최근에는 무기급에 근접한 60% 농축우라늄이 생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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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핵무기 9개급 우라늄 보유"
  이란 내 핵시설을 유일하게 사찰할 수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이미 60% 농축우라늄 상당량을 비축한 상태다. IAE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이란이 60% 농축우라늄을 최소 408㎏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추가로 농축하면 핵탄두 9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이란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로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을 비축했을 가능성이 크다. IAEA는 이란이 현재 핵무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은 나라 중 가장 많은 농축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핵무기에 가능한 90% 수준에 근접했다는 정황도 나타났다. IAEA는 지난 2023년 포르도에서 83.7% 농축우라늄의 입...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60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