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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습 전 포착된 화물트럭 16대…우라늄 이송 작전이었나

2025-06-22 28,044 Dailymotion

미국 공군이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공습한 이란 핵심 핵시설 3곳이 이미 비워진 상태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란이 방출한 60% 고농축 우라늄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란 곰주(州) 산악지대에 위치한 포르도 핵시설 진입로에 총 16대의 화물트럭이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는 이 트럭들은 이튿날 찍은 위성사진에선 대다수가 북서쪽으로 약 800m가량 떨어진 장소로 이동해 있다.
 
핵시설 입구 바로 옆에 트럭 한 대가 멈춰 있는 등 출입구 주변에도 불도저 여러 대와 다른 트럭들이 있었다. 맥사 측은 ‘일반적이지 않은(unusual) 트럭 및 차량 관련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스펜서 파라가소 선임연구원은 “이 차량은 덤프트럭으로 보이며, 작업자들이 위험 물질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설 안팎의 터널을 다시 채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규모가 크고 복잡한 작업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모든 걸 멈추고 제거할 수 있는 걸 제거한 뒤 봉인했을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두더지 잡기’(whack a mole)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미 공군은 22일 새벽 포르도 핵시설에 총 14발의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했다. 이후 촬영된 위성사진들은 포르도 핵시설로 들어가는 터널 입구들이 흙으로 막힌 모습을 보여주는데 폭격 여파로 무너진 것인지, 이란 측이 사전에 입구를 봉쇄한 결과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란은 주요 핵시설의 농축 물질을 미리 “안전한 장소”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97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