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이뤄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국민의힘은 예고했던 대로 총리 후보자 문제와 원 구성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여당은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예단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엄호하며, 내란으로 위기를 초래한 것을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반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오찬에서 여야가 여러 현안을 두고 맞섰다고요.
[기자]
포문을 연 건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면 협력하겠다면서도, 미리 준비한 7가지 제언을 차례로 쏟아냈는데요.
특히 이 대통령이 재판 진행 여부를 사법부에 오롯이 맡기고, 임기가 끝난 뒤라도 재판을 받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민석 후보자의 자세와 태도를 지적한 데 이어, 법사위원장직을 야당에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 복원, 국민 통합, 진정한 의미에서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이러한 지적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은 우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선 신뢰가 쌓여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이를 외면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모든 걸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청문회 법 개정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사법 독립 문제를 두곤 국민의힘이 정말 진정성을 보이고 싶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척결 의지를 보이는 것이 먼저일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을 배출했던 국민의힘에서 진정 어린 반성의 토대 위에 협치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곤 국회에서도 여야 기 싸움이 계속됐죠?
[기자]
여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한 야당 공세를 '색깔론과 저열한 흠집 내기'로 규정했습니다.
김 후보자 석사 논문에 쓰인 '도북자', '반도자'라는 표현은 중국 내에서 탈북민을 지칭할 때 일반적으로 쓰인다고도 했는데요.
야당이 자신들의 과오는 망각한 채 반성과 쇄신없이 국정 발목잡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반...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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