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8일 만에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손을 잡고 나란히 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 18일 만에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한 겁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신임 원내대표들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 송 대표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많이 도와주십시오." "제가 공식적으로 축하한다고 말을 못 드린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감사합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됐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특히 G7이 관심 갖고 있는 소위 민주주의의 가치 또 회복력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국내 현안에 대해선 나라의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추경안과 관련해 이견을 조정해가며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어느 한쪽이 반드시 옳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돼서 진행된 회동까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1시간 45분 동안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회동이 끝난 뒤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의 격의 없는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에 서로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4일 대통령 취임식 날 오찬 회동에 이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두 번째 만남입니다.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720일 만에 야당 지도부와 영수회담을 진행한 것과 비교하면 700일 이상 빠른 겁니다.
다만 이번 만남은 의제에 집중해서 토론하는 형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히 합의 사항으로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서영미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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