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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에 맞대응 자제...외교적 해법 모색 / YTN

2025-06-22 1 Dailymotion

미국의 대대적인 핵시설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무력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일단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한 경제적 압박과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한 외교적 해법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미국의 공격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거친 구호가 오갔지만, 당국자 그 누구도 미국에 대한 구체적인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팍푸르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 : 우리는 민감한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폭격당한 핵시설과 관련해 방사능 유출은 없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사재기 등 큰 혼란 없이 비교적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는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더라도 강대국 미국과의 충돌은 피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란은 의회 의결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외교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3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압바스 아락치 / 이란 외무장관 : 내일 아침 푸틴 대통령과 회담합니다. 러시아는 이란의 친구입니다.]

이란은 미국이 평화적 핵 시설을 공격해 유엔 헌장과 국제법,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했다고 호소하며 맞대응을 자제하는 상황,

쿠웨이트 등에 있는 미군 기지와 미 해군 함정 등을 미사일로 반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로는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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