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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나토 불참 재고해야"...여당 "총리 인준부터" / YTN

2025-06-23 0 Dailymotion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등을 고려해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하자,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세가 불안할수록 공조가 더 중요하다며 재고를 요청한 반면, 민주당은 위기에서 내각을 지휘할 총리부터 인준하라고 맞받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불참 결정을 두고 야당에선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은 YTN에 중동 정세가 불안할수록 대통령이 외교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은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살피고 연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는데, SNS를 통해선 결정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역시 '매우 아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실리 외교를 말하던 정부가 현실을 등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조금 전 기재부와 산업부 차관 등을 불러 중동 상황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피는 긴급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국제 정세를 고려하면 불참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감쌌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YTN에 미국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무총리가 부재한 가운데 대통령 외에는 판단을 내려줄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건데,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동맹과의 신뢰가 나빠질 수 있다는 야당 지적엔,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살피는 게 먼저일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내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관련 공방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주진우 총리 인청특위 위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김민석 후보자의 '출판기념회 논란'을 청문회 최대 쟁점으로 꼽았습니다.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를 통해 6억 원가량의 현금을 벌어들였지만 소명을 제대로 못 했다면서,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들만 가지고도 사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다른 야당 측 인청특위 의원은 YTN 통화에서 청문회 불참까지 염두에 두고 원내대표 등과 의논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실제 청문회로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보다 그간의 여론 환기 과정을 통해 더 많은 걸 얻었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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