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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공격에 3천선 내준 코스피...환율 1,380원대 / YTN

2025-06-23 0 Dailymotion

주말에 있었던 미국의 이란 공격 파장에 우리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3년 6개월 만에 도달했던 3천 선을 내줬고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봅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 코스피가 어느 수준인가요?

[기자]
코스피가 0.98% 내린 2,992.20으로 개장해 2,970선까지 내려온 뒤 하락 폭을 만회해 3천 선에 복귀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3,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였는데요.

전날 있었던 미국의 이란 공격 파장에 3년 6개월 만에 도달했던 3,000선을 장 초반 내줬습니다.

이란이 남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70달러대에서 130달러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과 S-Oil, 중앙에너비스와 흥구석유, 한국석유 등 정유주가 강세입니다.

HMM과 풍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해운과 방산, 원전주도 상승세입니다.

AI 수혜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4일 연속 상승행진입니다.

코스닥지수도 1.50% 내린 779.67로 개장해 772선까지 내렸다가 하락 폭을 만회해 780선에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 중입니다.

환율은 9.4원 오른 1,375원으로 개장해 1,38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중동 사태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도 출렁이지만 에너지 가격과 수급 상황도 걱정인데요.

정부 대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는 전날 오후에 이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오늘 아침에 다시 소집했습니다.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향후 사태 전개 불확실성이 커지자 서둘러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가부터 점검했는데 오늘 국제유가는 2~3%대 상승 출발했고,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25%, LNG 수송의 33%가 이뤄지고 국내로 오는 중동산 원유 99%가 통과하는 해상 요충지입니다.

정부가 전날 파악한 바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국내 선박 31척이 모두 정상 운항 중으로 국내 에너지 비축과 수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략)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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