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새벽 1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45번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SM7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고, 그랜저와 SM7 운전자들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를 목격하고 급격하게 방향을 튼 5t 화물차가 갓길 옹벽에 들이받으면서 화물차 운전자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랜저 운전자 30대 남성 A 씨는 교차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국도에 진입한 뒤 4.6㎞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채취한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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