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희준 YTN 해설위원 (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지난 주말 이란 주요 핵시설들에 대한 공습을 전격 감행했습니다. 미국이 처음으로 이란 본토를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도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이란에 2주 정도 유예 기간을 주겠다 했는데이틀 만에 공격을 감행한 배경은 뭘까요?
[기자]
이란의 핵 능력에 대한 평가와 지지부진한 핵 협상,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상황 등 크게 세 가지 요소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개발 능력과 속도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한 것입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지난달 보고서에서 이란이 60% 이상 농축 우라늄을 적어도 400kg 이상 보유했다고 추정했고요. 앞서 포르도에서 83% 농축된 우라늄 입자 발견했다고도 밝힌 바 있는데 우라늄을 90% 이상 농축하면 핵무기로 만들수 있습니다. 400kg은 2-3주 만에 9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양이거든요. 이런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원심분리기도 이란은 포르도에만 2,700개, 전체 핵시설에는 1만4천 개에 달려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란과의 핵 협상이 큰 성과를 보지 못한 것도 한 요인인데 그동안 미국, 이란 간 5차례 핵 협상을 가졌고요. 지난 20일에도 스위스에서도 핵 협상이 열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후로 우크라이나전과 중동 문제 해결을 천명했지만 5개월 넘도록 아무런 성과 보지 못해.더욱이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협상에서도 실패하며 'TACO' 비난이 일고 있는데 타코라고 하면 먹는 타코가 아니라 'TACO'란 "Trump Always Chin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닭처럼 겁먹고 물러선다는 의미란 말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굉장히 모욕적으로 들렸을 수 있는데 이렇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자신의 공언이 블러핑, 과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것을 감행할 수 있다는 능력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공격은 극비리에 준... (중략)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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