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4일)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중동 위기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첫 수석 보좌관 회의에 이어 오늘은 국무회의를 또 직접 여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이후 4번째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어제 수석 보좌관 회의가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과 함께한 자리였다면, 오늘 회의는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안 24건과 일반 안건 1건을 우선 심의·의결합니다.
그러고선 중동 사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YTN에 "중동 위기와 관련해, 정부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세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우리 국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던 만큼,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안전 대책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관련한 대비책도 다뤄질 수 있습니다.
비축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중동산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국내 유가 및 산업 생산, 주가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긴급 투입, 유류세 인하, 국회 심사를 앞둔 추경안에 중동 사태 관련 비용 추가 등 여러 방안 등이 일각에선 거론되는 만큼 오늘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내 현안도 짚어보죠. 오늘부터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데, 대통령실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재산 형성 과정과 자녀 대입 특혜 의혹 등 김민석 후보자를 향한 여러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일단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겠단 기류입니다.
야당은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김 후보자의 해명을 우선 들어봐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최근 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총리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일단 김 후보자에 힘을 실어준 상...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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