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특검과 협의해 여인형·문상호 추가 기소
여인형, 위증 혐의…문상호, 군사기밀 누설 혐의
이진우·박안수 등 계엄 군 수뇌부 구속 기한 임박
내란 특검 "추가 혐의점 있는지 기록 검토 중"
조은석 내란 특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비상계엄 관련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둔 이들에 대한 추가 기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을 대부분 꾸린 김건희 특검은 수사 방향을 논의하고 있고,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인력 파견 협의를 위해 공수처에 방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김용현 전 장관에 이어 어제 여인형, 문상호 전 사령관도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죠?
[기자]
네, 군 검찰은 어제(23일) 내란 특검과 협의해 석방이 임박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에게는 헌법재판소와 군사법원에서 위증한 혐의가, 문 전 사령관에게는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위해 군의 인적 정보를 누설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 밖에도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비상계엄 관련 인물들의 구속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내란 특검팀은 추가 혐의점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으로부터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 윤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을 모두 넘겨받기로 했는데요,
경찰 수사관 31명도 모레부터 정식 파견받고, 기록 검토를 어느 정도 마친 뒤에 수사팀을 구분해 사건을 배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 방향 논의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검팀은 파견검사 40명 요청을 마치며 기본적인 진용을 갖췄는데요,
어제(23일) 대검찰청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공수처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하고 수사 윤곽을 그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의 소환에 모두 불응하면서 김 여사의 대면조사는 결국, 특검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점이 언제가 될지 주목되는데, 준비 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이후로 전망됩니다.
민 특검은 오늘 별도의 공식 일정 없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 검토를 하면서 수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 상병 특검 진행 상황도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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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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