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어제(24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경찰 출석요구에 2차례 불응하고, 특검 수사를 개시한 지난 19일에도 불응하며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피의자 가운데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며 이번 체포 영장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 1차 체포 영장 집행 당시 다중의 위력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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