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다음 달 8일로 다가온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한미 통상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이 품목 관세를 적용하는 자동차 부품의 종류를 더 늘릴 계획이어서 타격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백악관이 상호관세 유예기한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 마감일이 다음 달 8일인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유예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이 시점에서 7월 8일 유예 기한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연장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는데요.
다음 달 8일 상호관세 유예기한 종료를 앞두고 각국과 관세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협상은 순조롭지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영국과 처음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했지만 유럽연합과의 협상 등은 여전히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11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 기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협상 기한이 늘어날 가능성은 좋은 소식인데, 현재 부과되는 25% 자동차 관세에 적용되는 부품이 늘어날 전망이라고요?
[기자]
미국은 우리나라에도 25%의 상호관세와 자동차에 25%, 철강에도 5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가 25% 관세를 적용하는 자동차 부품의 종류를 더 늘릴 것으로 보여 추가 타격이 예상됩니다.
미 국제무역청은 25% 관세를 내야 하는 자동차 부품의 범주에 새로운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는데요.
7월 1일부터 업계 의견 받아 60일 내로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부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새 정부 들어 첫 대미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 본부장은 지난...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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