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6월 임시국회 안에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건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예결위원장은 물론, 여당 몫인 4개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의 줄다리기가 참 길었는데요, 곧 열리는 본회의 안건이 정해졌죠?
[기자]
네, 잠시 뒤 오후 2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6월 임시 국회, 그러니까 다음 달 4일 전에, 추경을 처리해야 한다는 민주당 방침에 맞춰 예결위원장 보궐선거가 안건에 올라있습니다.
공석인 법사위, 문체위, 운영위원장도 표결합니다, 이미 민주당은 예결위원장에 3선 한병도 의원을 내정했고요,
법사위원장에 4선 이춘석 의원, 문체위원장엔 3선 김교흥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또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 사령탑이 맡은 관례대로 김병기 원내대표가 맡을 거로 보입니다.
다만, 야당 몫으로 배정된 기재위원장 보궐선거는 오늘 안건에 올라있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단독 개최는 '다수당의 독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조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 예결위원장만 먼저 뽑고 나머지 자리는 시간을 가지고 협상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오전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협치를 위해선 법사위원장을 원내 제2당에게 양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면, 강하게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비공개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회의 불참을 포함해 모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단 방침이지만,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상임위원장 안건 처리를 막을 뾰족한 방법이 없어 답답해하는 표정입니다.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출석을 두고, 여당에서 날 선 반응이 나왔죠?
[기자]
네, 민주당은 내란 특검에 비공개 출석을 요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가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생떼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속 취소 결정부터 체포 영장 기각까지, 사법부가 윤 전 대통령의 편을 들어준 것만 벌써 네 번째라며 더는...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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