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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와대에 '천안함 함장' 초청했다…민주당 정부 최초

2025-06-27 1,773 Dailymotion

“서해바다를 지켜낸 영웅들과 유족들도 이 자리에 모이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초청 오찬에서 이렇게 참석자를 소개했다. 초청석에는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 연구소장도 앉아있었다. 최 소장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천안함의 함장이었다.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최 소장에게 박했다. 민주당 인사들이 천안함 사건 조작 음모론을 제기했고, 특히 2023년 당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 소장을 향해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당시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었다. 최 소장은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 그래서 보수 진영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할 때 호명되곤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최 소장을 초청했다. 민주당 정부에서 최 소장이 대통령 오찬에 초청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다름은 아주 사소하기 때문에 같은 방향을 보자는 게 이재명 정부의 큰 방향성”이라며 “국가를 위한 희생이 있었다면 충분한 보답과 사회적 예우가 있어야 한다는 게 이재명 정부의 계속된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고, 우리는 그걸 국가안전보장 또는 안보라고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30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