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에 있다"며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어 "누군가 잠재적 갈등이 있다고 얘기하는데 나는 우리가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국무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친서 초안을 작성해 전달하려 했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 중재로 30여 년 유혈 분쟁 끝에 평화협정을 체결한 민주콩고와 르완다의 외무장관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대해 행사를 여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세계 곳곳의 분쟁을 해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갈등 상황도 해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이르면 1주일 안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62806052028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