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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봉욱…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2025-06-29 0 Dailymotion



[앵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도 추가로 이뤄졌습니다.

검찰 개혁을 이끌고 사정·인사검증을 담당할 민정수석 자리엔 봉욱 전 대검 차장이 임명됐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친문계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 건지, 이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에 검찰 출신인 봉욱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차명 대출 의혹으로 사퇴한 지 16일 만에 후임 인선을 발표한 겁니다.

봉욱 민정수석은 서울대 법대 출신에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대표적인 검찰 '기획통' 출신으로 분류됩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검찰 내외부에 신망이 두터우며 정책 기획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입니다. 검찰 개혁 등 핵심 과제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당초 검찰 출신인 오광수 전 민정수석을 중용한 것에 대해 당내 이견이 있었지만, 추가 인사 역시 검찰 '기획통' 출신을 기용한 건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내부 설명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세밀한 부분을 잘 알아야 환부를 도려낼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때 모르는 사람이 하다 실패한 사례가 있지 않나"고 말했습니다.

신설된 경청통합수석에는 시민사회운동가 출신의 전성환 세종교육청 비서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오늘 인사로 정부출범 25일 만에 대통령실 3실장 7수석 체제가 완성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배시열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