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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극찬 李대통령…"이래서 내가 문화장관 못 뽑아"

2025-06-30 709 Dailymotion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0일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밭 ‘파인그라스’에서 국제무대에서 성공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지난 8일 미국 토니상 6관왕에 오른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지난달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등상을 탄 영화 ‘첫 여름’의 허가영 감독과 지난달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등급(코망되르) 문화예술훈장을 받은 조수미 성악가, 지난 2월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스위스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가 참석했다.  
 
1시간 30분간 자유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문화 예술이 즐길 때는 모두의 공공 자산으로 즐기지만 생산의 영역에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거로 맡겨져 있다”며 “이제 생각을 좀 바꿔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초청 인사들이 “예술 활동은 스폰서십(sponsorship·후원)이 너무 중요하다”(조수미), “처음에 이 공연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게 한국의 우란문화재단이라는 비영리재단에서 지원을 해줬기 때문”(박천휴)이라는 등 제각각의 소회를 꺼내 놓은 뒤였다. 
 
이 대통령은 “불쌍하니까 도와주자는 차원이 아니고 우리 사회 전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로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생각을 해왔다”며 “국민들의 문화예술 자질은 정말로 뛰어난데 거기에 국가도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식을 2022년 대선 때 공약했었다. 이번 대선 공약에는 담진 않았지만 재론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된 문화예술 지원 예산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92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