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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기다리고 있겠다"…실제 일부 출석 대비 모습
서울고검 청사 경찰 배치·주차장 통제…보안 강화
출석 시간 오전 9시…결국 불응할 경우 재소환 통보
잠시 뒤면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한 오전 9시가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인데, 불출석할 경우 특검은 다시 출석을 통보하고, 여기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까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일단 특검은 정해진 출석시간까지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죠?
[기자]
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기일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오늘 출석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서울고검 청사에는 지난 첫 출석 때처럼 경찰 기동대가 배치돼 출입을 관리하고, 지하주차장이 일부 통제되는 등 실제로 대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취재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당수 현관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잠시 뒤 오전 9시를 넘겨서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곧바로 다음 일자와 시간을 특정해 다시 통보할 방침입니다.
다음 소환 일정은 오는 4일이나 5일이 될 전망입니다.
이날에도 윤 전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거라는 입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최후통첩'이 이뤄진 뒤에도 사실상 오늘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이 일방적으로 지정한 오늘 불출석하는 건 '출석의 불응'이라 할 수 없고, 재판 일정 등을 반영한 협의 범주 안의 '일정 조정'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첫 조사가 장기간 진행되며 윤 전 대통령이 새벽에 귀가했는데도 충분한 시간 여유 없이 즉시 재소환을 결정한 데다,
윤 전 대통령의 모레인 3일 내란 재판에서 하루 종일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건강상의 문제를 고려하면 나흘은 쉬고, 5∼6일에나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출석 불응이 아니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은, 특검이 향후 강제수사에 돌입할 경우 맞서기 위한 견제구로 풀이됩니다.
출석을 둘러싼 기 싸움이 앞으로도 이어질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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