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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 관세 유예 연장 생각 안 해"...미 연준 파월 의장, 트럼프에 반격 / YTN

2025-07-02 2 Dailymotion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유예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24%였던 일본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30~35%로 높일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공세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가 없었으면 금리를 더 인하했을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유예 기간 마감 시한 연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과 합의에 도달할지 불확실하고, 회의적"이라며 "24%인 일본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30%나 35%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유예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나라에 관세 서한을 보낼 겁니다. 일본을 좋아하지만, 일본은 까다롭고 버릇이 없어요.]

다만 인도와는 무역 합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에 시달리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관세가 아니었으면 금리가 더 낮았을 것이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또 연준이 관세에 과민 반응을 한 게 아니라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이상 기다리면서 관세 영향을 지켜보는 게 신중한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은 트럼프의 공격에 대한 질문에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은 동의한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상관없이) 최대 고용, 물가 안정, 금융 안정성 달성에만 100% 집중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 총재 : 저희가 그런 일을 당한다면 파월이 하는 것과 똑같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이창용 총재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그럼요.)]

이에 트럼프는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의 후임으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미 재정 적자 확대가 우려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파월 의장은 연방 재정 운영 방향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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