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경기 구리시에 있는 교회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10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불이 난 곳은 경기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교회입니다.
오늘 오후 6시 12분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소방은 저녁 7시 17분쯤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후 저녁 7시 56분에 초진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아직 대응 1단계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재가 나자 교회에 있던 10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은 인근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응급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나자 YTN 제보가 잇따랐는데요.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것처럼 멀리서도 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산에서 불이 난 것처럼 산속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그런 상황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도로에서도 멀리 연기가 난 장면을 찰영해서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연기가 심하게 뿜어져 나오자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의 제보와 119 신고도 빗발쳤습니다.
구리시 재난상황실은고회 지붕 재질이 가연성 재질이라 불길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회 본관에서 불이 나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저희가 새로 들어온 사진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장면이 교회 건물에서 불이 난 장면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교회 지붕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볼 수 있고요. 표면이 열기에 녹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구리시 재난상황실에서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교회 지붕이 가연성 재질이라 불길이 쉽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는데요.
이렇게 지붕에서 큰 불이 나면서 멀리서도 연기가 심하게 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도 많이 놀란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인명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후 연기흡입 등 피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인명피해와 관련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 12분쯤 경기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교회에서 큰 불이 났다는 신고가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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