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잠시 뒤 10시부터 첫 기자회견을 엽니다.
앞서 어제 SNS를 통해선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한 달 기자회견 곧 열리죠?
[기자]
네, 약 30분 뒤인 오전 10시에 시작됩니다.
대통령실은 회견 종료 시각을 따로 못 박지는 않았는데요.
오늘 이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야 5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이 예정돼있는 만큼, 2시간 안팎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여는 건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상당히 이릅니다.
이명박,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임기 시작 이후 100일 즈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300일이 지난 시점에 공식 회견 석상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국민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표명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첫 기자회견의 형식도 이런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해 준비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이 간단히 모두발언을 하고, 나머지 대부분 시간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데 쓰겠다는 건데요.
공간 배치에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별도의 단상 없이 같은 높이의 장소에서 대통령과 기자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둘러앉아, 질의 응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른바 '타운홀' 미팅 방식인데, 대통령실은 질문과 답변 역시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견에서 어떤 사안들이 다뤄질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오늘 회견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민생 경제'와 '정치·외교 안보', 그리고 '사회·문화' 분야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하루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회견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핵심 참모 등과 숙의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어제 SNS를 통해선 당면 현안부터 국정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예상 주제를 정리해보면요.
일단 '민생 경제' 분야에선 역대급 대출 규제로 평가받는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추가 규제 또는 주택 공급 ...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70309322361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