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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범 12분간 페이스북에 궤변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
세 살짜리 아들 앞에서 경찰관 부모를 살해한 프랑스 테러범은 살해 현장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로 생중계했습니다.

페이스북 중계 장면을 보면 무려 12분 동안 잔혹한 살인을 정당화하는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로시 아발라 / 프랑스 경찰관 커플 살해범 : 방금 경찰관을 죽였다. 그의 아내도 죽였다. 경찰관과 교도관, 언론인을 공격하라. 내 말 듣고 실천하라. 언론인을 공격하라.]

프랑스 경찰관 커플 살해범이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으로 동조자들의 범행을 선동하는 장면입니다.

페이스북이 즉각 삭제했지만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이 기다렸다는 듯 이를 다운로드해 공개했습니다.

[라로시 아발라 / 프랑스 경찰관 커플 살해범 : 신자들의 사령관인 아부 바카르 알-바그다디와 알 쿠레이시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신이여 그들을 보호하소서.]

테러범 아발라는 세상 사람들을 자의적으로 신자와 불신자로 나눈 뒤 불신자는 죽여도 된다고 정당화합니다.

영생을 미끼로 청년들의 희생을 요구하면서 추가 테러를 암시합니다.

[라로시 아발라 / 프랑스 경찰관 커플 살해범 : '유로 2016'에 맞춰 준비한 깜짝쇼가 있다. 더는 말 안 한다. '유로 2016'은 무덤이 될 것이다.]

아발라는 당초 경찰 커플의 어린 아들과 피바다가 된 내부도 화면에 담았지만 아마크 통신은 역풍을 우려한 듯 이 장면들은 삭제한 채 공개했습니다.

[프랑수아 몰랭스 / 파리 검사장 : (아발라의) 집에서 그가 표적으로 삼은 주요 인사나 (언론인과 경찰 등) 직군 목록을 발견했습니다.]

모로코계 프랑스인인 아발라는 전과가 있긴 했지만, 이번 사건 전만 해도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이웃이었다고 주변 사람들이 전했습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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