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놓고, GM이 우리 정부에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백운규 장관은 불투명한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장기 투자계획 제시가 먼저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부산에서 예정된 일정이 있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백 장관은 GM 측이 장기적인 투자 계획과 불투명한 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먼저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겁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기존의 불투명했던 경영의 개선, 두번째는 앞으로의 장기 투자에 대한 계획과 고용의 안정성을 저희들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 부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청한 160개 자료에 대해 GM 측이 내놓은 자료는 6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 장관은 GM의 경영이 너무나 불투명해 경영 적자의 근본적 원인을 단언하기 어렵다며 극도의 불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GM은 전면 철수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무조건적인 지원에 세금을 쓸 수 없는 만큼, GM과 정부와의 신경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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