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
'KT "/>
Random Video

KT 전 임원 "김성태 딸, 입사 전부터 VVIP 관리" / YTN

2019-08-07 810 Dailymotion

"김성태 한국당 의원의 딸을 입사 전부터 VVIP로 관리해왔다."

'KT 채용 비리' 사건 두 번째 공판에서 나온 KT 전 임원의 증언입니다.

부정채용 지시는 없었다는 이석채 전 KT 회장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법정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결백을 주장하는 김성태 의원의 재판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우선, 어제 오후에 나온 법정 증언 내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어제 오후 2시, 'KT 채용 비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회장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2012년 당시 인사를 담당했던 김 모 전 KT 상무가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검찰 측 신문 과정에서 문제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 전 상무는 당시 회장 비서실의 지시로 KT에 근무하는 유력인사 자녀들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VVIP 명단입니다.

실제로 검찰은 법정에서 인사운영팀장의 노트북에 저장돼 있던 'VVIP 명단'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VVIP 명단에 김성태 의원의 딸이 포함돼 있었다는 거죠?

[기자]
말씀하신 VVIP 명단에 당시 KT 스포츠단 사무국에서 파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던 김성태 의원의 딸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정규직 채용 과정 이전부터 KT 측에서 특별 관리를 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VVIP 명단에는 허범도 전 국회의원 딸 등 여러 유력 인사의 자제들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김 전 상무는 이 명단이 이석채 전 회장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리고 명단에 포함된 자녀들을 직접 만나 면담하고 식사를 하면서 어려움을 들어주는 식으로 관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김성태 의원 딸의 정규직 채용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고요?

[기자]
2011년 계약직으로 입사한 김 의원의 딸은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합격해 정규직 직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비정상적이었다는 정황은 여기저기서 드러났습니다.

특히 1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KT 직원은 김 의원의 딸이 서류 접수가 마감되고 한 달이 지난 뒤에야 지원서를 내고, 그나마도 주요 항목이 대부분 비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상부의 지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80712505112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