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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권에서 ‘이단아’로 불린다. 지난 4월 총선에선 서울 지역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64.4%)을 기록했지만, 강성 문파(文波) 권리당원들 사이에선 비판 대상 1순위다. 여권 내부를 향해 쓴소리를 자주 해서다. 지난해 조국 전 장관 논란 땐 “국민이 납득할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했고,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진상 규명과 책임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2일 연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연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있었다”고 해 또 논란을 빚었다. 여권에선 “변화 속도가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에서 태극기까지 간 김문수 전 지사보다 빠르다”(최민희 전 의원)는 격한 비난도 나왔다.
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 의원은 “상대를 공격하고 비판하는데 거의 80~90%를 쓰는 이런 정치가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냐”고 토로했다. “지도자 역할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진영 논리를 넘어, 공과(功過)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게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박 의원은 2022년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은 (주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고 말씀을 드리는 단계”라며 “마...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3501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