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은 당연히 준비하고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지금 상태론 매우 어려울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아주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공언하는 상태라 우리도 관심을 두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북미회담에서 이른바 '통미봉남' 정책에 희생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지만, 그러지 않을 거로 본다며 자기 이익에 매달리는 미국이 대북 지원을 전담할 리 없고 우리 정부를 패싱할 필요도, 가능성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일 관계의 경우 친일이냐 반일이냐 양자택일이 아니라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풀어가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원칙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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