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등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잠시 뒤 회견에서 군사 작전 설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약 한 시간 전쯤인 현지 시간 21일 저녁 8시쯤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3개 핵시설,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비행기는 이제 이란 영공을 벗어났으며, 주 목표지인 포르도에 폭탄이 전량 투하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추가 메시지를 계속해 올렸는데요,
"포르도는 끝났다", "이제 이란은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쓴 데 이어
밤 10시, 우리 시간으로는 잠시 뒤인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미군의 매우 성공적인 이란 내 군사 작전에 대해 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전 세계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제 이란은 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영방송 KAN은 이스라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과 관련해 미국과 '완전한 공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열흘째,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심화하던 상황에서 직접 개입을 단행했습니다.
미국의 직접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뉴저지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에서 하루를 보낸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5일째 소집한 직후 발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부여한 2주간의 협상 시한과 관련해 '최대치'라며 더 이상의 협상 기한 연장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방공망과 공격용 미사일 능력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핵농축 시설을 손상시키는 공습을 이어왔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21일, 미국은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유일한 무기인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의 탑재가 가능한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를 미 본토에서 출발시켰는데요,
미국 미주리주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B-2 폭격기는 6대로, 일부 비...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62209563451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