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갑니다.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 등 각종 논란과 자질 검증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거로 보이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의원]
칭화대, 증여세, 납부 내역 그리고 2004년 1억 8000만 원 대출 관련 상환 자료, 2025년 대출 및 상환 1억 5000만 원에 대한 자료. 이것을 포함해서 저희가 어떤 자료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청문회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후보자가 무자료 총리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창피한 일입니다. 무대책 총리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어제 정부 예산과 국가 부채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에서 드러났습니다. 분명 부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르셨습니까? 국민 여러분들도 정말 놀랐을 것입니다. 결국 무자격 총리라는 말로 귀결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해명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셨습니다. 어제 다 지켜보셨습니까? 참고로 어제 어떤 언론에서도 의혹이 해명되었다는 보도를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총리 후보자가 자격이 있는지 어제는 후보자 스스로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후보자가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후보자님, 어제 제출하겠다고 한 자료도 아직 제출이 안 됐는가 본데 지금 배준영 간사께서 말씀하신 그런 예를 든 자료 그리고 기타 제출할 수 있는 자료에 대해서는 오전 중으로 제출해서 인사청문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네, 제가 어제 말씀드린 대로 필요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겠다는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위원장]
적극적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박선원 의원님, 의사진행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경하는 위원장님, 의사진행발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위원장님께서 회의를 진행하시면서 가급적이면 본인 질의 시간을 정책질의로 이끌어가시기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하지만 우리 청문위원들 간의 명예도 중요하죠. 그런데 지금 총리 후보자의 명예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상한 자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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